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누리고 표현함 (2) – 4 주차
우리의 영적인 음식과
우리의 영적인 반석과
주님의 상의 내용
아침의 누림
계 22:14
14 생명나무에 이르는 권리를 얻고 문들을 통하여 그 성안으로 들어가도록 자기의 겉옷을 빠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고전 11:26
26 여러분이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음을 그분께서 오실 때까지 선포하는 것입니다.
마 26:17, 19, 26-30, 38-39, 63-64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주님께서 드실 유월절 음식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하니,
19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26 그들이 먹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떡을 가지시어 축복하시고, 떼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받아서 드십시오. 이것이 내 몸입니다.”라고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시어 감사드리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다 이것을 마시십시오.
28 이것은 죄들이 용서받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을 위하여 쏟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입니다.
29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내가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왕국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것을 마시는 그날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결코 마시지 않겠습니다.”
30 그리고 그들은 찬송하는 노래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산으로 나아갔다.
38 그들에게 “내 혼이 심히 슬퍼 죽을 지경에 이르렀으니,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라고 하시고는,
39 조금 더 나아가시어,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리셔서 기도하셨다.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다면, 이 잔을 나에게서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나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십시오.”
63 예수님께서 침묵하셨다. 그러자 대제사장이 “내가 그대에게 명령하오.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를, 살아 계신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여 우리에게 말하시오.”라고 하니,
64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대제사장께서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장차 여러분은 사람의 아들이 큰 능력이 있으신 분의 오른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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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우리를 지성소 안으로 이끈다. 즉 피는 우리를 하나님 안으로 이끈다. 대제사장이 지성소 안에 들어갈 때, 그의 목적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었다. 반대로, 지성소에 뿌려진 피로 인해 대제사장은 하나님을 누리고 그분의 아름다움을 주목하며 그분의 주입을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하나님을 누리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을 산출한다.
요한계시록 7장에서 ‘그들의 겉옷을 어린양의 피로 빨아서 희게 한’ 이들은 하나님의 성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며 생명수의 샘들로 이끌린다. … 피로 빪으로써 우리는 생명나무에 나아가고 새 예루살렘성 안으로 들어갈 권리를 얻는다 (계 22:14). 생명나무와 그 성은 우리의 몫이신 하나님의 궁극적인 방면들이다. 성경을 전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우리는 언약의 피가 지금뿐 아니라 영원토록 우리의 몫이신 하나님을 충만히 누리는 데로 우리를 이끈다는 것을 볼 것이다(출애굽기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79, 974-975쪽)
오늘의 읽을 말씀
주님의 만찬에서 우리는 주님을 기념할 뿐 아니라 그분의 죽음을 그분께서 오실 때까지 선포한다. 우리는 떡을 먹고 잔을 마실 때마다, 동시에 주님을 기념하고 그분의 구속하며 생명을 해방하는 죽음(요 19:34)을 진열한다. … 고린도전서 11장 26절에서 ‘선포하는’이라는 단어는 ‘선언하는’, ‘알리는’, ‘진열하는’을 의미한다. 우리가 주님을 기념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그분의 죽음을 진열한다. 사실상 우리는 온 우주에, 즉 귀신들과 천사들과 사람들에게 주님의 죽음을 선포하고 진열함으로써 그 분 자신을 기념한다. 우리가 주님을 기념할 때, 떡과 잔은 상 위에 따로 진열된다.
떡은 주님의 몸을 가리키고, 잔은 그분의 피를 가리킨다. 몸과 피가 분리된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죽음을 진열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종결하셨다는 것, 즉 다음 열두 항목을 종결하셨다는 것을 선포하고 알린다. 그 항목들은 천사들의 생명(골 1:20), 인간 생명(갈 2:20), 사탄(히 2:14, 요12:31), 사탄의 왕국(골 2:15, 요 12:31), 죄(고후 5:21, 롬 8:3), 죄들(벧전 2:24, 사 53:6), 세상(갈 6:14, 요 12:31), 죽음(히 2:14), 육체(갈 5:24), 옛사람(롬 6:6), 자아 (갈 2:20), 모든 창조물(골 1:20)이다.
우리는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그분의 죽음을 선포해야 한다(고전 11:26). 이것은 우리가 떡을 떼면서 주님을 기념하고 그분의 죽음을 진열할 때, 동시에 그분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영과 분위기 안에서, 주님의 죽음을 진열하며 그분을 기념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영광스러운 소망이 있다. 그것은 어느 날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셔서 우리의 몸을 변모시키시리라는 것이다(고전 15:51-54). 그분께서 오실 때 우리의 비천한 몸이 그분의 영광의 몸으로 변형되면(빌 3:21), 우리의 구속은 완성될 것이다(롬 8:23).
죽으신 후에 그분은 왕국을 받기 위해 떠나셨고, 왕국을 가지고 다시 오실 것이다(단 7:13-14, 눅 19:12). 그분께서 첫 번째 오시는 것과 두 번째 오시는 것 사이의 기간이 교회 시대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님의 첫 번째 오심과 두 번째 오심 사이의 간격을 메우고 과거의 그분의 죽음과 미래의 하나님의 왕국을 연결한다. 따라서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그분의 죽음을 선포하는 것은 왕국을 이끌어 오기 위해 교회가 존재한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을 암시한다. 첫 번째 오셨고 이제 두 번째 오실 그 분을 지속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이런 방식으로 주님의 만찬을 먹을 때, 그 만찬은 왕국 곧 하나님의 행정과 관련하여 그분께 만족이 된다. (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20권,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 ― 서신서들, 메시지 312, 90-92쪽)
추가로 읽을 말씀: 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20권,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 ― 서신서들, 메시지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