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를 준비함 – 6주차
단체적인 전투원인 신부
아침의 누림
엡 6:11-20 (11-13, 18-20)
11 마귀의 계략에 대항해 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전투 장비로 무장하십시오.
12 우리의 싸움은 피와 살이 있는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둠의 세상 지배자들과 하늘들의 영역에 있는 악한 영적인 세력들에게 대항하는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전투 장비로 무장하십시오. 그것은 여러분이 악한 날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또한 모든 것을 다 처리한 후에도 서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14 그런즉 서서, 진리를 여러분의 허리띠로 두르고, 의의 가슴받이를 착용하고,
15 화평의 복음의 견고한 기초를 신발로 삼아 발에 신고,
16 이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잡으십시오. 그 방패로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꺼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7 그리고 온갖 기도와 간구를 통하여 구원의 투구와 그 영의 검을 받아들이십시오. 그 영은 하나님의 말씀이십니다.
18 항상 영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힘을 다해 늘 깨어 있으며, 모든 성도들을 두고 간구하십시오.
19 또한 내가 입을 열 때에 나에게 말씀을 주시어 담대하게 복음의 비밀을 알릴 수 있도록, 나를 위해서 간구해 주십시오.
20 (내가 이 복음의 비밀을 위하여 쇠사슬에 묶인 대사가 되었습니다.) 이 복음의 비밀 안에서 내가 마땅히 해야 할 말을 담대히 할 수 있도록, 이것을 위해서 간구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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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신 전투 장비는 여섯 항목, 곧 진리의 허리띠, 의의 가슴받이,화평의 복음의 견고한 기초인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그 영의 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완전한 전투 장비를 갖추었을 때, 우리는 원수의 공격에 대항하여 서 있을 수 있으며 심지어 그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전투 장비의 항목들을 말한 다음 바울은 기도로 방향을 돌린다.
에베소서 6장 17절과 18절은 “온갖 기도와 간구를 통하여 … 항상 영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힘을 다해 늘 깨어 있으며, 모든 성도들을 두고 간구하십시오.”라고 말한다. ‘온갖 기도와 간구를 통하여’라는 어구는 17절의 ‘받아들이십시오’라는 말을 수식한다. 우리는 구원의 투구와 하나님의 말씀 둘 다를 기도로써 받아들인다. 이 절은 우리가 온갖 기도와 간구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기도해야 한다. 이미 본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전투 장비는 여섯 항목으로 이루어진다. 기도는 일곱 번째 항목으로 생각할 수 있다. 기도는 다른 항목들을 적용하는 유일하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며, 전투 장비를 우리에게 실지적으로 유용하게 한다.(에베소서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 3권, 메시지 66, 39-40쪽)
오늘의 읽을 말씀
우리가 진리를 허리띠로 두르고, 의의 가슴받이를 착용하며, 화평의 복음의 견고한 기초를 신발로 삼아 발에 신는 것은 온갖 기도와 간구를 통해서이다. 더 나아가, 믿음의 방패를 잡고 구원의 투구와 ‘하나님의 말씀이신 그 영’의 검을 받아들이는 것도 기도를 통해서이다. 전투 장비를 착용하거나 그 장비의 어떤 항목을 취하려고 할 때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기도가 없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전투 장비의 어떤 부분도 사용할 수 없고 그렇게 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전투 장비를 적용하는 유일한 길이다.
우리는 ‘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전투 장비로 무장해야 한다(엡6:11). 에베소서 6장에서 ‘서다’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하다. 2장에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들의 영역 안에 앉아 있고(6절), 4장과 5장에서는 우리가 땅에서 그분의 몸 안에서 행한다(4:1, 17, 5:2, 8, 15). 그다음 6장에서는 우리가 하늘들의 영역 안에서 그분의 능력으로 서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앉는 것은 그분께서 성취하신 모든 것에 참여하는 것이고, 우리가 그분의 몸 안에서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성취하는 것이며, 우리가 그분의 능력 안에 서 있는 것은 하나님의 원수에게 대항해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전투 장비로 무장함으로써 마귀의 계략에 대항해 설 수 있다. 이 계략은 마귀의 악한 계획이다. 마귀는 악한 뜻뿐 아니라 그 뜻을 이루기 위한 간교한 계략도 가지고 있다. 지금도 사탄은 악하고 간교한 계략을 수행하기 위해 바쁘게 일하며 음모를 꾸미고 있다.
에베소서 6장 11절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전투 장비를 착용하라고 말하고 있고, 13절은 그것을 취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 하나님의 전투 장비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하시고 제공해 주셨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취해야 하고 그것을 착용해야 한다. 즉, 우리는 하나님께서 공급하신 것을 사용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전투 장비를 착용하든 취하든, 반드시 우리의 의지를 강하게 행사해야 한다.
영적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전투 장비이다. 완전한 전투 장비로 무장하려면, 개별적인 믿는 이들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몸이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완전한 전투 장비로 무장함으로써 악한 날에 대항할 수 있다. 대항한다는 것은 마주 대하여 서 있는 것이다. 서 있는 것은 싸울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 에베소서 5장 16절에서 바울은 때가 악하다고 말한다. 이 악한 시대(갈 1:4)에서는 사탄이 날마다 일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이 악한 날이다.
바울은 에베소서 6장 13절을 “모든 것을 다 처리한 후에도 서 있도록 하기 위한것입니다.”라는 말로 끝맺는다. 싸울 때에 우리는 끝까지 서 있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처리한 후에도 여전히 서 있어야 한다.(에베소서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 3권, 메시지 66, 40쪽, 2권, 메시지 63, 375-376, 378-379쪽)
추가로 읽을 말씀: 생명의 체험(하), 개정판, 1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