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Sat)

로마서 5장부터 8장까지 ― 성경의 핵심 – 2주차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은 결과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누림

아침의 누림
벧전 5:10-11 (10)
10 그러나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을 그분의 영원한 영광 안으로 부르신 분께서 잠시 동안 고난을 받은 여러분을 직접 온전하게 하시고, 견고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터를 튼튼하게 하실 것입니다.
11 하나님께 영광과 권능이 영원무궁히 있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고후 4:13-18 (17)
13 또한 성경에 “나는 믿었기에 말하였다네.”라고 기록된 것과 같이, 우리도 동일한 믿음의 영을 가졌으므로 우리 역시 믿고 말합니다.
14 이것은 주 예수님을 살리신 분께서 예수님과 함께 우리도 살리시고, 우리를 여러분과 함께 그분 앞에 서게 하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15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더 많은 사람을 통하여 풍성해진 은혜로 감사가 넘쳐 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썩어 가고 있지만, 우리의 속사람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17 우리가 받는 환난은 일시적이고도 가벼운 것인데, 이것은 우리를 위하여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원하고도 중대한 영광을 이루어 냅니다.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들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보이는 것들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10절에서 ‘모든 은혜’란 신성한 생명의 여러 방면의 넘치는 공급의 풍성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이 풍성은 우리 위에서 또 우리 안에서 여러 단계의 신성한 운행으로 우리에게 공급된다. 초기 단계는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며, 완성 단계는 여기의 ‘여러분을 그분의 영원한 영광 안으로 부르신 분’이라는 표현이 말해 주듯이,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시는 것이다. 이 두 단계 사이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시면서 애정 어린 방식으로 돌보시는 일이 있고, 또한 우리 안에서 그분께서 온전하게 하시고, 견고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터를 튼튼하게 하시는 일이 있다. 신성한 생명의 넘치는 공급은 이 모든 신성한 행동 가운데서 다양한 체험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은혜로 공급된다. (벧전5:10 각주 2)

오늘의 읽을 말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는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서 육체 되심과 인간 생활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의 모든 과정을 이미 거치시어, 그분께서 구속하신 사람들을 그분 자신과의 유기적인 연결 안으로 이끄실 수 있으시도록, 온전하고 완전한 구속을 성취하셨다는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구속받은 사람들은 그들의 누림이신 삼일 하나님의 풍성에 참여할 수 있다. 신성한 운행의 모든 단계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이 그리스도는 바로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시고, 모든 것을 포함하신 생명 주시는 영으로서, 우리에게 넘치는 생명 공급이 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 되시어, 그분의 영원한 영광 안으로 우리를 부르시고, 온전하게 하시며, 견고하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견고한 기초이신 삼일 하나님(벧전 1:1-2) 안에 터를 튼튼하게 하심으로써, 그분의 영광스러운 목표에 이르도록 하신 것은 바로 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포함한 구속을 통하여, 그분께서 이루신 모든 성취에 근거한 것이다. … 그분께서 우리 안에서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견고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고, 터를 튼튼하게 하시는 일은 얼마나 뛰어난가! 이것은 모두 ‘참된 은혜’(벧전 5:12)이신 그분의 ‘모든 은혜’를 통하여 성취된다.(벧전 5:10 각주 3)

이 소망(롬 5:4)은 무엇인가? 그것은 어느 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 안으로 이끌리리라는 소망이다(2절). 우리는 은혜 안에 서 있고 평안의 길을 가지만 아직 영광 안에 있지 않다. 그러나 어느 날 … 우리는 영광 안으로 이끌릴 것이다. …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표현되실 때 그것이 영광이다. 그것은 전구 속의 전류가 표현되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 전기의 표현은 전기의 영광이다. 우리는 전기 자체를 볼 수 없다. 전기가 불빛으로 빛을 낼 때, 그것이 곧 전기의 표현이요 전기의 영광이다. 이와 같이 영광이란 표현되신 하나님이다.

이 영광이 장차 있을 것인데, 그것과 비교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러 절들이 하나님께서 많은 아들들을 영광 안으로 이끄실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롬8:18, 고후 4:17, 살전 2:12, 히 2:10, 벧전 5:10). 지금 여기에서 우리는 장차 올 이 영광에 대한 소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누린다. 우리는 그분을 누리면서 장차 올 영광을 소망하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을 누릴 때, 우리는 더욱 그분의 생명 안에서 구원받을 것이다(롬 5:10). 매일 우리는 많은 부정적인 것들에서 구원받아야 한다. 우리의 성질과 자아에서 구원받아야 한다. 우리가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을 누릴 때, 우리는 그분의 생명 안에서 구원받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죄로부터 그분의 생명 안에서 구원받아야 한다. 즉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우리는 세상적인 사람들이 되는 것으로부터 그분의 생명 안에서 구원받아야 한다. 즉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타고난 존재로부터 그분의 생명 안에서 구원받아야 한다. 즉 우리의 타고난 생명으로부터 변화되어야 한다. 우리는 자아 모양으로부터 그분의 생명 안에서 구원받아야 한다. 즉 하나님의 맏아들이신 그리스도의 형상과 같은 형상을 이루어야 한다. 또한 개인주의로부터 그분의 생명 안에서 구원받아야 한다. 즉 다른 이들과 함께 한 몸으로 건축되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서 받는 구원이다. … 생명 안에 있는 이런 구원이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갖는 주된 누림이다. 의롭다 하심은 우리를 누림의 영역으로 이끌었다. 이 영역 안에서 우리는 은혜 안에 서 있고, 평안의 길을 가며, 소망 안에서 고난을 당하고,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누린다. 고난을 당하고 누리는 동안 우리는 그분의 생명 안에서 구원받는다. 이것이 의롭다 하심의 결과이다. (로마서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 1권, 메시지 9, 150-151쪽)

추가로 읽을 말씀: 로마서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 1, 메시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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