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Fri)

하나님의 왕국의 실재 안에서 삶 – 1주차

하나님의 왕국
신성한 생명과 신성한 종의 영역

아침의 누림
3:4
4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그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날 것입니다.

2:19
19 머리를 붙들지 않습니다. 온몸은 마디와 힘줄을 통하여 머리로부터 풍성하게 공급을 받고 함께 짜여, 하나님께서 자라심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15:4-5
4 내 안에 거하십시오. 그러면 나도 여러분 안에 거하겠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여러분도 내 안에 거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5 나는 포도나무요, 여러분은 가지들입니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그 사람은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떠나서는 여러분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전 12:26-27
26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당하고,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
27 여러분이 곧 그리스도의 몸이며, 여러분 각 사람은 그 지체들입니다.

22:2
2 강의 이쪽과 저쪽에 생명나무가 있어서 열두 번 열매를 맺는데, 달마다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 나무의 잎들은 민족들을 치료하기 위해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자라시는 것이 왕국이 오는 것이다. “왕국이 오게 하시며”라고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주님, 제 안에서 자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이 보다 실지적이다. “왕국이 오게 하시며”라고 기도하는 것은 아마 판에 박힌 종교적인 문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기도를 천구백 년 이상 되풀이해 왔지만, 아직도 왕국은 오지 않았다. 주님께서 이러한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우리가 그분께서 우리 안에서 자라시도록 허락해 드리는 것은 쉽지 않다. … 영 안에서 가난하고 마음이 순수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께 우리 안에서 자라실 수 있는 입지를 드릴 수 있고, 이렇게 자라는 것은 왕국이 참되게 오는 것일 것이다. 우리가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자라시도록 더 빨리 허락해 드릴수록, 왕국이 오는 것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다.(위트니스 리 전집, 1972년, 2권, 왕국, 6장, 80쪽)

오늘의 읽을 말씀
마음이 순수한 것(비교 마 5:8)은 동기의 문제이다. 우리는 하나님 그분 외에 다른 어떤 목표도 가져서는 안 된다. 마음이 순수하다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만을 구하는 것이다. … 우리 모두는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주님, 저에게 순수한 마음을 주십시오. 저의 동기를 순수하게 하셔서 비로소 제가 단일한 목표를 가질 뿐 아니라 제온 존재가 당신께 완전히 초점이 맞추어지게 해 주십시오.” … 우리는 평안이나 기쁨이나 물질적인 축복이나 영적인 축복에만 주의해서는 안 된다. 또한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추구해서도 안 된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께 고정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표이시고, 그분께서 우리의 동기이시다.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처리하셔서 마침내 우리가 단일하고 단순하게 될 뿐 아니라, 우리의 초점이 완전히 하나님 자신께 맞추어져서 다른 어떤 것도 추구하지 않는 정도에까지 이르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기 원한다면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주님, 저를 영 안에서 가난하고 마음이 순수한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주님, 저의 영을 비워 주시고 저의 마음을 순수하게 해 주십시오. 저에게 당신을 향한 단일한 마음을 주십시오.” … 그럴 때 주 예수님은 즉시 우리 안으로 들어오실 것이다. 먼저 그분은 우리의 영 안으로 들어오시고, 그런 다음 우리의 영에서부터 우리의 마음 안으로 그 분 자신을 확장하기 시작하실 것이다. 그분은 왕국의 씨로서 우리 안으로 들어오실 뿐 아니라 또한 우리 안에서 자라신다. 그분은 자라실 때 우리 안에서 줄곧 확장되시고 증가하신다. 이것이 바로 왕국이 자라는 것이며, 이것이 왕국이 점진적으로 오는 것이다.

마태복음 7장 16절에서 주 예수님은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습니까?”라고 물으셨다. … 우리는 우리 자신 안에서는 포도와 무화과가 아니라 가시나무와 엉겅퀴라는 것을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 … 그리스도의 생명은 포도를 맺는 생명이고 무화과를 산출하는 생명이다. … 이 생명이 우리 안으로 들어올 때, 포도와 무화과가 생명의 표현으로서 흘러나올 것이다.

우리는 영 안에서 가난하고, 마음이 순수하며, 행하는 모든 일에서 올바르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올바르도록 주님의 긍휼을 바라며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이런 식으로 기도한다면, 주 예수님은 우리를 조금씩 점유하시고 한 부분씩 차례로 우리를 채우실 것이다. 그분은 우리 안에서 자라실 것이고, 끊임없이 우리 안에서 증가하실 것이다. 마침내 우리는 더 이상 가시와 엉겅퀴를 내지 않고 다만 왕국 생활의 두 가지 표현인 포도와 무화과를 맺을 것이다. 포도와 무화과의 용도는 모두 다른 사람들을 먹이는 것이다. 이것이 왕국 생활이다. 이것은 외적인 품행이 아니라 내적인 생명의 표현, 곧 우리 존재 안에서 확장되시는 그리스도의 표현이다. 그분께서 우리의 모든 내적 존재 안으로 확장되시려면, 우리는 영 안에서 가난해야 하고, 마음이 순수해야 하며, 또한 우리의 관념에 따라서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에 따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올발라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뿌리시고 그런 다음 우리 존재 안에서 그분 자신을 확장하시어 우리가 단체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시는 방식이다. 이러한 단체적인 생활이 왕국이며, 이것이 교회생활의 실재이다. 생명이신 그리스도는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확장하고 계신다. 이제 우리는 왕국이 다름 아닌 우리 안으로 확장되시는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모든 활동의 총체임을 더 완전하게 볼 수 있다.(위트니스 리 전집, 1972년, 2권, 왕국, 6장, 78-79, 84-85쪽)

추가로 읽을 말씀: 진리 공과, 개정판, 3단계, 4, 54; 위트니스 소책자 시리즈, 왕국과 교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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