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Wed)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누리고 표현함 (2) – 5 주차

하나님의 형상과 보배이신 그리스도

아침의 누림
고후 4:7
7 그러나 우리는 이 보배를 질그릇 속에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탁월한 능력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시려는 것입니다.

고후 2:10
10 여러분이 어떤 일에서 누구를 용서한다면, 나도 용서합니다. 내가 어떤 일에서 용서했다면, 내가 용서한 것은 여러분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용서한 것인데,

고후 4:5-6, 10
5 이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주님이시라는 것과 우리 자신이 예수님을 위하여 여러분의 노예가 된 것을 전파하기 때문입니다.
6 왜냐하면 어두운 데서 빛이 비치라고 말씀하신 그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빛을 비추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을 밝히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0 예수님을 죽게 한 것을 우리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은 예수님의 생명도 우리 몸에서 나타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2:7
7 여호와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시자, 사람이 산 혼이 되었다.

27:4
4 내가 여호와께 청하여 온 한 가지 그것을 구하리니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거주하며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그분의 성전에서 여쭙는 것이라네.

63:2, 5
2 성소에서 저는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능력과 영광을 보았습니다.
5 제 혼은 기름진 것으로 채워진 듯 만족하며 제 입은 기뻐 외치는 입술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빛을 비추시는 것은 우리 안으로 영광의 그리스도라는 보배를 가져온다. 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체현으로서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신다. 우리의 마음에 빛이 비추어졌기 때문에 우리는 이 보배, 곧 놀랍고 보배롭고 경이로운 보배를 갖게 되었다. 약한 질그릇에 담긴 보배는 바로 우리 안으로 빛 비추어 들어오신,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이다. … 지극히 귀한 보배가 가치 없는 그릇 안에 담겨 있다! 이런 사실로 말미암아 가치 없는 그릇들이 지극히 귀한 사역을 하는 새 언약의 사역자들이 되었다. 이러한 일은 부활 안에 있는 신성한 능력으로 성취되었다. 이 탁월한 능력은 분명히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20권,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 ― 서신서들, 메시지 317, 138-139쪽)

오늘의 읽을 말씀
보배는 우리에게 우리의 생명과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의 체현이신 영광스러우신 그리스도이다. 질그릇인 우리 안에 계신 내주하시는 그리스도라는 이 보배가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위한 공급의 신성한 근원이다. 바로 이 보배의 탁월한 능력으로 말미암아 새 언약의 사역자들인 사도들은 자신들이 전파한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나타날 수 있도록 십자가에 못 박힌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고린도후서 4장 7절에서 ‘이 보배’라는 표현은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대해 말하는 6절과 연관된다. 6절에서 ‘얼굴’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2장 10절에서 ‘인격’으로 번역된 단어와 같은 단어이다. 이것은 눈언저리 부분으로서, 감추어진 생각과 느낌을 보여 주는 표정이 나타나는 곳이다. 이러한 표정은 사람의 인격 전체를 보여 주고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얼굴 표정을 읽지 못한다면, 그분께서 실지적으로 우리에게 보배가 되실 수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 … 한 면으로 우리는 모두 우리가 질그릇이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보배로 계신다고 선포할 수 있다. 다른 한 면으로 우리는 오직 우리가 그리스도의 임재 안에 살면서 그분의 존재의 표정을 주목할 때에만, 그분께서 우리에게 보배이신 것을 느끼게 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 온 우주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우리가 그분의 임재 안에 살수록, 우리는 더욱더 그분의 임재를 느낄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옛 인격을 버리고, 그 대신 그리스도의 눈언저리를 바라보며 그 분의 임재를 누림으로써 그분을 우리의 인격으로 취하기를 배운다면, 우리는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의 보배로움에 대한 달콤한 느낌을 가질 것이다. 이러한 체험은 우리를 기쁘게 할 뿐 아니라 빛나게 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광이 우리 속에서부터 밖으로 빛날 것이다.

믿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빛을 통하여 탁월한 보배이신 영광의 그리스도를 받아들인다. … 그리스도는 온 우주에서 가장 탁월한 분이시다. 그분보다 더 탁월한 것은 없다. 우리는 보배이신 그리스도, 곧 가장 탁월하시고 가장 사랑스러우신 분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탁월하시고 사랑스러우신 그리스도라는 보배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빛이 우리에게 비치었다. 고린도후서 4장 4절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은 6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과 일치한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6절에 따르면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을 밝히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도가 전파한 복음이 교리나 신학이나 가르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 곧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얼굴을 가진 사랑스러운 인격이었다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빛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할 때, 이러한 빛남은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우리 안으로 이끌어 온다. 우리는 그러한 그리스도께 매혹되었다.(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20권,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 ― 서신서들, 메시지 317, 139-141쪽)

추가로 읽을 말씀: 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20,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서신서들, 메시지 317; 고린도후서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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