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Wed)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누리고 표현함 (2) – 11 주차

하나님의 자녀들이 사랑과 빛 안에서 행함

아침의 누림
5:2, 8
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시어, 달콤한 향기가 나는 예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신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행하십시오.
8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이제는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들답게 행하십시오.

4:17-24 (17, 20-24)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님 안에서 증언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이방인들이 헛된 생각을 따라 행하는 것처럼 행하지 마십시오.
18 그들은 이해력이 어두워져서, 그들 속에 무지가 있고 마음이 굳어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습니다.
19 그들은 감각이 없는 사람이 되어 자신을 방탕에 내맡겼습니다. 그래서 온갖 더러운 것을 탐욕스럽게 행합니다.
20 그러나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21 여러분이 참으로 그리스도에게서 들었고 예수님 안에 있는 실재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다면,
22 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 방식을 따르는 옛사람, 곧 그 속이는 것의 욕정에 따라 썩어 없어져 가는 옛사람을 벗어 버린 것이며,
23 또한 생각의 영 안에서 새롭게 되어
24 새사람, 곧 하나님을 따라 그 실재의 의와 거룩함으로 창조된 새사람을 입은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2절에서 바울은 한 가지를 명령하고 있다. 이 절에서 그는 “사랑 안에서 행하십시오.”라고 말한다. 은혜와 실재(진리)가 에베소서 4장 17절부터 32절까지의 기본 요소인 것처럼, 사랑(5:2, 25)과 빛(8-9, 13절)은 5장 1절부터 33절까지에서사도가한권유의기본요소이다.은혜는 사랑이 표현된 것이며, 사랑은 은혜의 근원이다. 진리는 빛이 계시된 것이며, 빛은 진리의 근원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빛이시다(요일 4:8, 1:5). 하나님께서 주 예수님 안에서 표현되시고 계시되실 때,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가 되고 하나님의 빛은 진리가 된다. 주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은혜이신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그분을 진리로 깨달은 후에, 하나님께로 가서 그분의 사랑과 빛을 누린다. 사랑과 빛은 은혜와 진리보다 더 깊은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는 권유할 때, 먼저 은혜와 진리를 기본 요소로 삼고, 그 다음에 사랑과 빛을 기본 요소로 삼았다. 이것은 우리가 일상의 행함에서 더 깊어지고 또 외적인 요소에서 내적인 요소로 더 전진하는 것을 사도가 원했음을 의미한다. (에베소서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 2권, 메시지 50, 236-237쪽)

오늘의 읽을 말씀
사랑은 하나님의 내적인 실질이며, 빛은 하나님의 표현된 요소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내적인 것으로서 느낄 수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빛은 외적인 것으로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 안에서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하게 하는 실질과 빛나게 하는 요소 둘 다로 조성된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행함의 내적인 근원이 되어야 한다. 그것들은 은혜와 진리보다 더 깊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시어, 달콤한 향기가 나는 예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신 것처럼’(엡 5:2), 우리도 사랑 안에서 행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에베소서 4장 32절에서 사도는 하나님을 우리 일상의 행함의 본으로 제시했다. 5장 2절에서는 그리스도를 우리 생활의 본으로 보여 준다. 4장 32절에서는 예수님의 삶에서 표현된 하나님의 은혜와 실재(진리)가 기본 요소이므로, 거기서는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의 본이시다. 4장 32절에 따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용서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의 본이시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5장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표현하신 사랑(2, 25절)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비추신 빛(14절)이 기본 요소이므로,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의 본이시다. 여기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그리스도께서 사랑 안에서 행하는 것의 본이시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시어, 달콤한 향기가 나는 예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다’ (엡 5:2)고 말한다. 성경에서 예물과 희생 제물은 다르다. 예물은 하나님과의 교통을 위한 것이지만, 희생 제물은 죄에서 우리를 구속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시어 예물로 드리셨고, 또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버리시어 희생 제물로 드리셨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셨다. 이것은 우리를 위한 것이었지만, 또한 하나님께 달콤한 향기가 되었다. 그분께서 세우신 본을 따르면서 우리가 사랑 안에서 행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어야 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도 달콤한 향기가 되어야 한다.

에베소서 5장 8절에서 바울은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이제는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들답게 행하십시오.”라고 말한다. 전에 우리는 어두웠을 뿐 아니라 어둠 자체였다. 이제 우리는 빛의 자녀일 뿐 아니라 빛 자체이다(마 5:14). 빛이 하나님인 것처럼, 어둠은 사탄이다. 우리는 사탄과 하나였기 때문에 어둠이었다. 이제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이기 때문에 빛이다.

하나님께서 빛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또한 빛의 자녀들이다. 이제 우리는 주님 안에서 빛이기 때문에 빛의 자녀들답게 행해야 한다(엡 5:8).

에베소서 5장 10절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라고 말한다. 이 절은 8절과 관련이 있다. 우리는 어리석은 방식이나 눈먼 방식이나 무지한 방식으로 행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우리는 빛의 자녀들답게 행하면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에베소서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 2권, 메시지 50, 237-238, 240-241, 244쪽)

추가로 읽을 말씀: 에베소서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 2권, 메시지 50

(c) Living Stream Ministry, 2021, used by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