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Wed)

로마서 5장부터 8장까지 ― 성경의 핵심 – 3주차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같은 모양

아침의 누림
6:5-6
5 우리가 그분의 죽음과 같은 모양 안에서 그분과 연결되어 자랐다면, 또한 그분의 부활과 같은 모양 안에서도 그분과 연결되어 자랄 것입니다.
6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무력하게 되어 우리가 더 이상 죄의 노예로서 섬기지 않기 위한 것입니다.

2:20
20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이제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생명은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 안에서 사는 생명입니다.

6:14
14 그러나 나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분을 통하여 세상은 나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고, 나는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고전 2:2
2 왜냐하면 내가 여러분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기 때문입니다.

고전 1:23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파합니다. 이분은 유대인들에게는 걸림돌이시고 이방인들에게는 어리석음이십니다.

로마서 6장 5절은 진리의 중요한 요점을 계시한다. 그것은 그분의 죽음과 같은 모양 안에서 그분과 연결되어 자란 믿는 이들이 그분의 부활과 같은 모양 안에서도 그분과 연결되어 자랄 것이라는 점이다. 이 절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는 것의 두 단계를 포함한다. 첫 단계는 이미 이루어졌지만, 둘째 단계는 진행되고 있다. 한 면으로 우리는 침례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자랐다. 또한 면으로 우리는 그분의 부활과 같은 모양 안에서, 즉 생명의 새로움 안에서 그분과 연결되어 자랄 것이다.(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19권,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 — 서신서들, 메시지 299, 63쪽)

오늘의 읽을 말씀
로마서 6장 5절에 있는 ‘그분의 죽음과 같은 모양’이라는 어구는 4절에 언급된 침례를 가리킨다. 침례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같은 모양이다. 침례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자랐다. ‘연결되어 자랐다면’이라는 어구는 많은 번역자들을 힘들게 했다. 그러나 우리가 헬라어 단어의 의미에 충실하다면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연결되어 자랐다면’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누가복음 8장 7절에서 밀과 함께 자라는 가시나무를 말할 때 사용되었다. 이와 같이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자랐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 받았을 때, 어떤 의미에서는 죽음에 넣어졌고, 또 다른 의미에서는 자라기 시작했다. 이것은 땅에 씨를 뿌리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씨가 뿌려진 것이지만, 사실상 그 씨는 자라기 시작하는 것이다. 물속에 넣어졌을 때 우리는 흙 속에 심어진 씨와 같았다. 침례는 영적 성장을 위한 가장 좋은 흙이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 받음으로써 그분의 죽음과 같은 모양 안에서 그분과 연결되어 자랐다.

바울은 침례를 우리가 생명 안에서 성장하는 하나의 단계로 여겼다(롬 6:5). 침례 안에서 우리는 죽음 안으로 장사될 뿐 아니라 자라기 시작한다. 비록 우리 인간의 생각으로 이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이것은 사실이다. 중요한 요점은 침례를 받는 것이 곧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자라는 것이라는 점이다.

생명에 관련된 일들이 항상 비밀인 것처럼 믿는 이들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자라시는 것은 비밀이다. 침례는 모태에서 사람이 자라는 과정과 비슷한 일련의 성장 과정이다. … 모태에 잉태된 태아가 자신의 부모와 같은 모양으로 자라는 것처럼, 침례 안에서 믿는 이들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같은 모양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자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우리는 믿는 이들이 물속에 들어가 물을 통과하는 순간을 하찮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그 순간에 그들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같은 모양 안에서 그분과 함께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침례를 마친 후, 그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같은 모양 안에서 그분과 연결되어 자랐다. 침례는 하찮은 것이 아니다. 침례의 형식이 어떠하든지 간에,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침례 주는 것은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 곧 그 영께서 침례 받은 믿는 이 안에서 그리스도를 자라게 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전파할 때, 우리가 전파하는 말 속에 그 영께서 계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 우리는 말씀을 전파할 때 우리가 여호와의 말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파하고 있다는 믿음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그뿐 아니라 말씀은 그 영이다(요 6:63).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여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고 물속에 침례 줄 때, 성령께서 그들 안에 그리스도를 자라게 하심으로써 이러한 침례를 존중하실 것이다. 죄인이 복음을 듣고, 믿고, 기도하고, 자신이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구원받은 것을 고백할 때, 우리는 그를 침례의 물 속에 넣어야 한다. 물속에 침례 받는 것은 그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 안으로 침례 받는다는 것, 즉 삼일 하나님과의 연결 안에 잠긴다는 것을 가리키는 표시이다. 그가 이렇게 삼일 하나님 안으로 넣어지는 것은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자라기 위한 것이다(골 2:19). 그러므로 새로 돌이킨 사람이 주 예수님을 믿은 후에, 우리는 침례의 효능을 믿고 즉시 그에게 침례를 주어야 한다.(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19권,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 — 서신서들, 메시지 299, 63-65쪽)

추가로 읽을 말씀: 위트니스 전집, 1972, 2, 왕국,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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