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누리고 표현함 (3) – 2주차
그리스도를 우리의 본으로 알고 취함
아침의 누림
골 3:3-4
3 왜냐하면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4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그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날 것입니다.
갈 2:20
20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십니다. 이제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생명은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 안에서 사는 생명입니다.
빌 3:10
10 나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부활 능력과 그분의 고난의 교통을 알고, 그분의 죽음과 같은 형상을 이루어,
엡 1:19-22
19 또한 믿는 우리들을 향하여 강한 권능으로 운행하는 하나님의 지극히 큰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 하나님은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 운행되게 하시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일으키시고 하늘들의 영역 안에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히셨으며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지배 권위보다 그리고 이 시대뿐 아니라 오는 시대에 일컬을 모든 이름보다 훨씬 위에 있게 하시고,
22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복종시키시고, 그리스도를 만물 위의 머리가 되게 하시어 교회에게 주셨습니다.
고전 2:12, 16
12 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오신 그 영을 받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우리가 알도록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16 누가 주님의 생각을 알아 주님을 가르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빌립보서 2장 5절부터 8절까지에서 제시된 본은 이제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이다. 이 생명이 우리가 말하는 십자가에 못 박힌 생명이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낮추신 일곱 단계는 십자가에 못 박힌 생활의 모든 방면이다. 그리스도는 신격의 존재의 표현을 가지셨지만 이 표현을 내려놓으셨다. 그러나 그분께서 자신의 신격의 존재의 실재를 내려놓으신 것은 아니었다. 그분은 보다 높은 모습인 하나님의 모습을 내려놓으시고 훨씬 낮은 모습인 노예의 모습을 가지셨다. 이렇게 그분은 자신을 비우셨다. 확실히 이것은 십자가에 못 박힌 생명의 표시이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는 사람이 되시고 사람의 겉모양으로 나타나신 후, 자신을 낮추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다. 이것은 십자가에 못 박힌 생명을 온전하고도 절대적으로 살아 낸 것이었다.(빌립보서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 1권, 메시지10, 127-128쪽)
오늘의 읽을 말씀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한 외적인 본만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이시다. 이러한 속생명으로서 그분은 우리가 그분을 체험함으로 십자가에 못 박힌 생활을 하기를 원하신다. 십자가에 못 박힌 이러한 생활 안에는 경쟁이나 헛된 영광이나 자기를 높이는 것을 위한 여지가 없다. 반대로 거기에는 자신을 비우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살 때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러한 생활을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살 때 십자가에 못 박힌 생활의 본이신 분을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럴 때 우리는 또한 우리 자신을 비우고 우리 자신을 낮출 것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생명만이 그러한 본을 살 수 있다. 우리가 여전히 경쟁이나 헛된 영광에서 나온 것들을 행하거나 인도자가 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생명을 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비우거나 낮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은 참으로 자신을 비우고 낮추는 생명이다. 이 생명은 결코 그 무엇도 보배로 붙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보다 이 생명은 언제나 지위와 권리를 기꺼이 내려놓으려고 한다.
빌립보서 2장에 있는 본이 우리의 내적 생명이 될 때 그 본은 우리의 구원이 된다. 그럴 때 우리는 경쟁과 헛된 영광에서 구원받는다. 빌립보 사람들이 기꺼이 이러한 본을 따라 살려고 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바울의 기쁨을 넘치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그들의 경쟁과 헛된 영광으로 인해 괴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기꺼이 십자가에 못 박힌 생명, 항상 자신을 비우고 낮추는 생명을 살고 아무것도 보배로 붙잡지 않았다면,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체험을 가졌을 것이다. 그들이 그러한 본과 내적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것은 사도를 지극히 기쁘게 했을 것이다.(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22권,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 — 서신서들, 메시지 347, 25-26쪽)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힌 생명을 산다는 것은 우리에게 사도들을 향해 그리스도 안의 격려와 사랑의 위로와 영의 교통과 부드러운 마음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 바울은 다른 이들이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관심이 없었다. 바울의 관심은 믿는 이들이 그리스도를 그들의 본으로 취하고 십자가에 못박힌 생명을 사는 것에 있었다. (빌립보서 라이프 스타디, 개정판, 1권, 메시지 10,129쪽)
빌립보서 2장 3절과 4절에서 바울은 “어떤 일도 이기적인 야심으로 하지 말고, 헛된 영광을 위해 하지 말며, 오직 생각을 낮추어 서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각자 자기의 장점만 귀하게 여기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장점도 귀하게 여기십시오.”라고 말한다. 5절에서 바울은 이어서 “여러분 안에 이 생각이 있도록 하십시오.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었던 생각입니다.”라고 말한다. 이 절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었던 생각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5절에 있는 ‘이 생각’은 3절에 있는 ‘여기는 것’과 4절에 있는 ‘귀하게 여기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비우셔서 노예의 모습을 가지시고 자신을 낮추시어 사람의 형태로 나타나셨을 때(빌 2:7-8), 이러한 생각, 이러한 마음이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속부분들 안에서 그분과 하나 되어야한다(빌 1:8). 그리스도를 체험하려면, 우리는 그분의 부드러운 내적 느낌과 생각에서 하나 되는 정도까지 그분과 하나 되어야 한다. (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22권,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 — 서신서들, 메시지 347, 21-22쪽)
추가로 읽을 말씀: 신약의 결론, 개정 증보판, 22권,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과 누림 — 서신서들, 메시지 347